[2017 신년특집] 울산 방문의 해 ‘울산이 부른다’ 산악, 해양, 생태, 산업, 역사문화도시 울산으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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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매일



[2017 신년특집] 울산 방문의 해 ‘울산이 부른다’
산악·해양·생태·산업·역사문화도시 울산으로 오라

울산매일신문 2017.01.01.


‘메가 이벤트’ 4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5대 관광자원’ 체류형 관광플랫폼 완성 
 KTX·고속도로·공항 등 접근성 월등 
 자연경관 만족도 1위·재방문 의사 2위 
 해오름동맹 관광산업 네트워크 강화 
 지역 대표 먹거리 개발 등 숙제 남아


국민여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은 타인 추천의향 부문에서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울산은 올해를 기점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어 날 전망이다. 울산시 제공



정유년(丁酉年) 올해는 한국관광협회가 정한 ‘울산방문의 해’다. 광역시 출범 20주년을 맞는 올해 울산시는 대규모 행사와 관광산업을 연계한 메가이벤트를 통해 관광객 400만명을 유치 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울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용없는 성장시대’의 대안이 될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울산형 5대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플랫폼 완성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30개 세부사업도 확정했다. 울산 관광의 성장 잠재력과 관광도시 울산을 위한 전략을 3차례에 걸쳐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상>관광도시 울산의 성장 잠재력 


◆외지인들, 울산을 재발견 하다 

외지인들이 보는 울산은 관광지로서는 보기 드물게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을 찾는 이들중에는 이를 “울산을 재발견 했다”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과대 포장된 유명 관광지와는 달리 기대 이상의 볼거리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는 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등에서 잘 나타나 있다. 

울산은 근대 포경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한 국내 유일의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이나 대한민국 경제의 힘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산업관광, 국내 최초의 산악영화제가 열리고 세계인이 찾기 시작한 영남알프스, 천년의 숨결 대왕암공원과 반구대암각화 등 소개할 게 많다.

이처럼 울산은 산, 바다 강·계곡 등의 자연환경 외에 울산형 5대 관광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 산악(영남알프스), 해양(강동권, 대왕암, 간절곶), 생태(태화강), 산업(울산대교 전망대, 현대자동차 등), 역사문화(대곡천 옹기마을) 등 울산만의 특화된 콘텐츠가 되기에 충분한 여건을 갖고 있다. 이들 콘텐츠들은 KTX나 고속도로, 공항, 크루즈,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2018년) 등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다 관광지간 연계성도 높다는 게 관광업 종사자들의 설명이다. 

정인락 울산시 관광협회장은 “도심에서 30분 만 내달리면 산과 바다를 비롯한 또다른 모습의 울산을 만날 수 있다. 울산을 찾는 사람들은 세 번 놀란다고 한다. 우선은 글로벌 산업도시위 위상에 놀라고 공해도시에서 생태도시로 변모한 모습에 놀라고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에 놀란다고 한다”고 말했다. 


◆가족단위 여행객에 높은 만족도  

울산을 찾는 외지 관광객 규모는 아직 적은 편이지만 울산을 다녀간 관광객의 높은 만족도는 울산관광산업 성장 잠재력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2015년 울산을 다녀 간 관광객수는 241만명에 달하고 외국 관광객 방문 비율이 전국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국민들의 울산 여행 참여횟수는 약280만회로 국내 대도시중 가장 적은 편이다.

하지만 국민여행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반전이 일어난다. 2104년 7대 광역시의 가족여행 만족도를 비교해본 결과 울산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4.0점으로 전국 평균 4.04와 대등하고 광역시중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3.95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특히 자연경관 만족도와 타인 추천 의향부문에서는 광역시중 1위, 숙박시설·음식·관광종사자 친절도 재방문 의사는 각각 2위, 문화유산은 3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편이다. 

울산에 대한 소소한 발견이 기대 이상의 만족도와 높은 재방문 의사에서 잘 나타나 있다는 분석이다. 



◆관광산업 가능성 확인한 해 

지난해는 울산 관광산업에 있어서 가능성을 확인한 해였다는 게 울산 관광업계의 분석이다. 포켓몬고와 대통령 휴가지 특수로 간절곶, 태화강대공원, 대왕암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 봄부터 이어진 관광객이 여름휴가 시즌에는 10배 이상 급증, 스토리만 받쳐주면 얼마든지 관광객을 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중앙부처의 관광분야 공모사업과 평가에서 울산의 관광콘텐츠가 호평을 받으면서 울산 관광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처용문화제 35만명, 대왕암공원 100만명, 태화강 봄꽃 대향연 30만명 등 외지인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며 각종 축제도 성공작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것도 울산 관광산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체류형 관광인프라 속속 확충 

체류형 관광 인프라중 하나인 숙박시설의 경우 지난 2015년 비즈니스 호텔 2곳(신라스테이, 롯데시티호텔)이 개소, 큰 폭의 시설 확충이 이루어진데 이어 2018년까지 10곳 1,560실이 늘어나 울산지역에 외지인들이 숙발할 수 있는 객실도 3,000실 규모로 늘어날 계획이다. 

콘텐츠 면에서도 울산 12경 등 기존 관광 인프라 외에도 야시장이나 빛축제, 까마귀 군무 등으로 울산에서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다양해졌다.

실제 지난해 11월 개장한 울산큰애기야시장의 경우 일주일간 43만명이 다녀가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다만 가족 여행 증가 추세에 맞춰 중저가 숙박 확충이 필요하고 전국구 맛집 부족 등 지역 대표 먹거리의 한계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정부의 콘텐츠 다변화 울산에는 ‘기회’ 

울산시가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전략으로 관광산업을 선택해 역량 집중하는 등 주력산업을 보완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관광산업을 육성에 나서는 등 울산시의 의지도 매우 큰 편이어서 2017년 울산 방문의 해를 계기로 관광도시 울산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부처도 울산을 관광도시로 인식하기 시작한 점도 고무적인 일이다.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콘텐츠 다변화가 필요한데 서울, 제주 , 부산이 관광객의 80% 이상을 흡수하고 있어 정부에서는 분산정책을 강력하게 추진중이다.

이러한 정책기조는 울산의 관광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울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핵심 관광지 육성 사업에 선정, 산악관광, 해양관광, 산업관광 등 울산형 5대 관광자원이 빠르게 성장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울산은 정부와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 물꼬를 터서 부족한 관광 역량을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인데 최근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돼 5년간 67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도 좋은 예다. 또 지난해 6월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관광학회와도 협약체결을 계획하고 있고 해오름동맹이라는 지자체 네트워크도 구성, 관광산업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을 찾는 사람들의 재방문 의사가 높고 울산을 다시 보게 됐다는 말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울산의 숨을 매력을 널리 알리고 문화관광 콘텐츠를 다듬어 다시 찾고 싶은 울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8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