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울산방문의 해’ 관광객 400만명 유치 위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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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합일보



‘2017 울산방문의 해’ 관광객 400만명 유치 위한 과제

울산종합일보 필진-정인락 울산시관광협회 회장

울산종합일보  |  uj82@ujnews.co.kr

2017년 04월 07일  13:45:12


  
▲ 정인락 울산시관광협회 회장


한 해 동안 누적 관광객 400만명… 결코 쉽지 않은 목표이지만 예전에 비해 울산의 관광 인프라 역시 많은 확충돼 울산을 찾는 관광객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 보여 집니다.

지난 2월14일엔 서울 더프라자 호텔에서 ‘울산방문의 해’ 선포식도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기현 울산시장님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국내외 여행사와 관련 업체들에게 울산을 알리는 세일즈 행정도 직접 펼쳐 보일만큼 의욕적으로 관광객 유치 전쟁을 벌이고 있고 행정에서도 인센티브 예산 증액과 부산 경남등과 손잡고 동남권 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와 경주 포항과 연계한 해오름 동맹을 통한 관광 연계상품 개발 등 울산의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와 더불어 우리 울산시관광협회에서도 관광 수용태세 점검도 꾸준히 실시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실천을 통해 울산을 찾는 관광객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전회원사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울산의 먹거리 산업이었던 조선·자동차·석유화학 산업이 글로벌 경제 위기와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 상황으로 인해 내리막길을 걷고 있기에 이에 대체할 수 있는 산업이 관광산업 육성이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을 흔히 굴뚝 없는 고부가 가치 산업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주변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는 증거입니다.

관광산업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저희 협회 입장에서는 도약을 위한 밑바탕이 든든히 그려진데 대한

기대감도 엄청난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준비없이 화려한 결과를 기대한다는 건 모순이자 이기적인 생각이기에 관광식당업

 회원사는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절서비스를 제대로 실천함은 기본이며 청결한 위생관리와 주

변환경 정돈을 통해 울산의 이미지를 올바르게 심어 주는데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숙박업 회원사는 합리적인 숙박요금 책정을 기본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언어 소통에 불편

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하고 울산의 관광과 관련한 소개를 안내 데스크에서 할 수 있도록

그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는 울산에서 체류형 관광의 완성을 위한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2018년까지

 비즈니스 호텔급 이상의 객실이 약 1600실 정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현재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모텔

과 여관의 숙박시설은 울산의 관광 이미지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고 있기에 제대로 된 숙박 인프라의

 확충도 미래 울산 관광산업의 탄탄한 디딤돌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행업 회원사도 울산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울산의 참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여

행일정표를 제대로 작성하도록 하고 관광통역 안내사와 문화 해설사를 최대한 활용해 정확한 울산의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컨트롤하고 관리 감독을 통해 개선해 나가는 역할은 저희 협회의 몫입니다.

저희 협회에서도 울산의 관문에 설치된 관광안내소가 울산의 알리미 역할을 제대로 수행 할 수 있도

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고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울산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입니다.

울산시의 효과적인 행정력과 관광 협회의 실천력이 한데 어우러진다면 상상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 합니다.

요즘 중국의 사드보복 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가 울산의 400만 관광객 유치에 적신호가 될 것

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사실 중국의 대형 아웃바운드 여행사인 화방관광과 중화 동남아 여행협회는 울산시와 올해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2만명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울산으로 불러 들이겠다는 업무 협약까지 맺은 상황에서 현재

 보류가 되어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중국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 관광을 취소하는 비율이 약 50%에 육박하고 있고 그

에 반해서 동남아 63%와 일본은 15% 늘어난 것이 지금의 현실이기에 우리 울산도 중국에 집중됐던

세일즈 정책을 일본과 김해공항을 활용할 수 있는 주변 동남아 국가로 넓혀 간다면 시장 다변화를 통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리라 봅니다.

중국의 사드보복을 비웃을 수 있도록 울산의 관광객 400만명 시대를 반드시 열어 나갑시다. 저희 울산시

관광협회도 울산 관광산업의 중심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회원사 모두는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버킷리스트에 ‘울산방문’이 기록될 그날까지 관광산업 종사자 모두는 노력을 멈추

지 않겠습니다.



출처 - http://www.uj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3658